골든브릿지 "보름 만에 손익분기점 넘을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EW가 투자, 제작해 최근 개봉한 영화 ‘더 킹’의 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이 주목된다.

23일 증권계에 따르면 NEW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직전 거래일 대비 4.70% 하락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EW는 영화 개봉일인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1만1700원까지 올랐었다.

‘더 킹’의 총 제작비는 135억원, 손익분기점은 400만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개봉 후 2상영일 동안 하루 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박스 오피스를 견인 중이다. 일반적으로 영화는 상영 후 첫 2주간의 흥행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골든브릿지 서형석 애널리스트는 23일 “작품의 몰입도, 정우성과 조인성 투 톱의 주연배우 효과, 설연휴 특수 등으로 1월 말까지는 BEP 수준인 400만명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한 “총 관객수는 900만명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개봉한 ‘마스터’의 관객수 711만명(현재)을 넘어 ‘내부자들(2015년)’, ‘검사외전(2016년)’ 이상의 흥행성적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NEW의 투자 지분율을 50%로 가정할 경우 배급수수료를 포함한 투자수익은 98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향후 진행될 해외수출 및 부가판권 계약을 반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어 “NEW는 올들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더 킹’에 이어 하반기에 ‘강철비(양우석 감독)’, ‘사주(곽경택 감독)’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며 “2016년 ‘부산행’에 이어 ‘더 킹’, ‘강철비’ 등으로 이어지는 흥행라인이 구축되면 기업 가치도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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