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보다 28% 적어"...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3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보다 43.8% 줄어든 211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 늘어난 4조4285억 원, 당기순이익은 36.6% 감소한 1744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날 "증시 거래 규모가 줄어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모건스탠리는 24일 분석 자료에서 삼성증권에 대해 “23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340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28% 적고, 모건스탠리 전망치 대비 45% 낮은 수치라는 것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지난 한 해 전체 이익 또한 모건스탠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0%, 15%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삼성증권의 이익 감소는 증권사를 통한 거래 규모 감소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실을 감안했을 때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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