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삭스 "물류사업 분리, 좀 더 기다려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삼성SDS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향후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24일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1.52% 하락한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14만4000원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다.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 3818억7500만원, 영업이익 1636억 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2% 증가, 4.08% 감소를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분석자료에서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았는데 이는 IT 서비스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전망치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부문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이 견고했는데 이는 고마진 항공물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부진한 IT 서비스 실적을 상쇄시키기에는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물류 BPO 사업의 분리와 관련해 삼성SDS는 2월 말부터 세부사항을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향후 IT 서비스 사업에 대한 견고하지 않은 전망을 감안해 2017~2018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2%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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