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된 상품믹스와 레버리지 효과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원익머트리얼즈(104830)와 관련해 지난해 사상 첫 성장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완연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와 관심을 끈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4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한 자료를 내고 "2016년에 사상 처음으로 성장 둔화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크레딧 스위스는 "원익머트리얼즈가 2017년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레버리지 효과와 보다 개선된 상품믹스가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크레딧 스위스는 원익머트리얼즈가 2016년에 부진했던 이유로 삼성전자의 2D NAND에서 3D NAND로의 공장 융합·통합 및 지난해 1분기 DRAM 통제로 인한 선적량 감소에다, 삼성디스플레이로의 레이저 혼합가스 공급의 불연속으로 인한 OLED에서 악화된 상품믹스, 몇몇 자산들의 상각과 함께 미국 노바켐(NOVA-KEM)의 턴어라운드 지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원익머트리얼즈에 있어 긍정적인 2017년이 예상되는 점으로 크레딧 스위스는 "삼성전자의 3D NAND 64단으로의 이동과 함께 NAND 생산력 증가에 힘입은 핵심 제품(core etch, deposit, clean gases)의 선적량 증가, OLED에 있어 제품믹스 정상화(규모의 성장을 지지할 마진 확보와 함께), 삼성을 제외한 고객 다양화 진척 등을 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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