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못 미칠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시장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 업체인 현대리바트(079430)가 지난해에 매출액 7260억 원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은 390억 원 수준이 전망된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태다.

이에 대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25일 분석 자료를 내고 "현대리바트의 경우 B2C 시장에서 여전히 존재감이 약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매출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현대리바트 실적은 주로 빌트인 가구와 주택 가구에서 나오는데, 컨센서스 매출 증가율을 올릴 만큼 시장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주시한다고 HSBC는 밝혔다.

HSBC는 "올해와 내년 역시 현대리바트는 아파트 이사 수요 증가가 견고한 B2B 판매를 지지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B2C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여전히 약한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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