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국내 출시된 지 이틀 만에 관련종목 주가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증권계에 따르면 포켓몬 고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는 전일 대비 20.67% 급등한 6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월 5일 52주 최저가(4105원)에서 57%가 뛰었다. AR게임을 개발 중인 한빛소프트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반면 전날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던 아이엠과 하이소닉은 힘을 쓰지 못했다. 아이엠은 전일 대비 1.87% 밀린 472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5870원까지 상승했다가 내림세로 반전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이소닉은 0.33% 상승한 4565원에 마감했다. 하이소닉 역시 장중 5630원까지 올랐지만 간신히 강보합으로 마쳤다.

아이엠은 AR과 VR(가상현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며 하이소닉은 포켓몬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결제업체인 다날은 12.76% 급락으로 마감했다. 전날 21% 급등했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전날 13% 급등에서 하루만에 6.04% 하락으로 반전됐다.

알서포트는 자회사 ‘게임덕’이 포켓몬고 관련 SNS 중계 채널을 오픈하며 하루 늦게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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