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했던 2%에 못 미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소폭 하락했으나 2만선은 유지했다.

미국의 2016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전기대비 연율환산) 1.9%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의 3.5%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2%에 미달하는 것이다.

다우존스지수는 2만93.78로 0.04% 하락했다. S&P500지수는 2294.69로 0.09% 하락했으나 나스닥지수는 5660.78로 0.1% 올랐다.

석유기업인 쉐브론 주가는 2.37%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틀 약세를 보였다. 매출 부진을 예상한 스타벅스 주가는 4.0% 급락했다.

그러나 실적이 기대를 넘어선 마이크로소프트는 2.3% 올랐고 인텔은 1.1% 상승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그동안 낙관적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기대에 못 미친 GDP 실적이 낙관과 현실 사이 괴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이 6.8%로 최근 2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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