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증산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주요 정유주의 주가도 더불어 떨어졌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2.63달러로 1.02% 하락했다. 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5.22달러로 0.54%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가동건수가 지난주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 우려 속에 유가가 고개를 숙였다.

국제 유가 하락은 미국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정유주의 주가가 동반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주요 정유주 중에선 쉐브론이 1.73% 급락했고 엑손모빌의 주가도 0.76% 하락했다. BP의 주가는 1.6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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