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화 가치도 급절상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 강행에 미국 달러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달러 인덱스가 급기야 100선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이에 엔-달러 환율이 추락했고 달러 대비 유로 및 파운드가치도 껑충 뛰었다.

31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99.57로 전일 대비 0.80%나 추락하면서 드디어 100선 아래로 곤두박질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정책 실행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가 미국 경제 최대 위협요인으로 부각되자 미국 달러가치가 곤두박질한 것이다.

미 달러 붕괴는 곧바로 상대국 통화 강세로 이어졌다.

달러 대비 유로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유로 환율이 1.0794달러까지 솟구쳤다. 이는 전날의 1.0697달러보다 급등한 것이다.

또한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파운드 환율도 1.2575달러로 전날의 1.2484달러 대비 크게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가치도 치솟았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112.94엔 수준으로 추락했다. 전날엔 113.74엔을 나타냈었다. 엔-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이다. 이는 달러 대비 엔화가치가 급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의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고 이런 가운데 미국 달러가치가 크게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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