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1일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새롭게 추가된 문장이다.

서두에서 Fed는 “소비 심리와 기업 심리가 최근 개선됐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미국 경기 확장세에 대해 보다 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낮은 물가와 관련해, 저유가에 따른 것이란 지난해의 설명은 삭제됐다. 또한 2%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은 저유가 영향의 소멸이 아니라 통화정책의 점진적 조정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서술이 바뀌었다. 그 외는 대체적으로 지난해 12월 성명서와 비슷한 내용이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성명서와 비교해 달라진 문장들이다.


12월: 가계 지출은 적정한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 고정투자는 여전히 미약했다. (but)
2월:  가계 지출은 적정한 증가를 이어가는 한편 기업 고정투자는 여전히 미약했다. (while)

◎ (2월 추가)
2월: 소비 심리와 기업 심리가 최근 개선됐다.


12월: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전의 에너지와 수입 가격 하락의 일시적인 효과가 사라지고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2월: 통화정책 기조의 점진적인 조정으로 ...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로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

◎(표결 참여 지역 Fed 총재)
12월: 제임스 불라드; 에스더 L. 조지; 로레타 J. 메스터; 에릭 로젠그렌.
2월: 찰스 L. 에반스; 패트릭 하커; 로버트 S. 캐플런; 닐 캐쉬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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