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회복 청신호 될지 주목...금요일의 비농업 고용도 주목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일(미국시각)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심지어 제조업 지표도 크게 뛰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1월 중 민간고용은 직전월(지난해 12월)보다 무려 24만6000명이나 폭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5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예상치를 1.5배나 웃도는 민간고용 빅 서프라이즈가 연출된 셈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중 민간고용은 당초 15만 3000명 증가에서 15만1000명 증가로 소폭 하향 수정됐다.

이것이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 뿐 아니라 제조업 지표도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6.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54.5로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과는 급 호전이었다. 직전월인 지난해 12월의 54.7에 비해 무려 1.3포인트 올랐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1월 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5.0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의 최종치 기록은 54.3이었다. 지난달 25일 발표된 1월 중 잠정치 기록은 55.1이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아래로는 경기 위축을 위로는 경기 확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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