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4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지난해 ‘깜짝실적’ 소식에 52주 최고가를 터치한 후 약세로 돌아섰다.

7일 증권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4.11% 하락한 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2만60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98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3% 증가했다고 이날 증시 개장 전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288억 원, 당기순이익은 2714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8.45%, 63.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17억1600만 원을 기록하며 35.7% 증가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는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0%, 36%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이는 견고한 PC게임 실적과 모바일게임의 기여 덕분”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총 1020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 레볼루션이 200억 원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실적 기여도는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이라는 판단이다.

PC게임의 경우 리니지1 게임 아이템 판매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요 PC MMORPG(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게임들의 실적이 IP 자가잠식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하다는 평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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