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호무역주의가 무역적자 개선 지속시킬지 주목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미국의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는 급증했지만 12월의 무역적자는 급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새 대통령의 무역적자 개선의지가 강한 가운데 앞으로도 무역적자가 계속 줄어들지 주목된다.

7일(미국시각)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3.2% 감소한 442억1006만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47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앞선 지난해 11월의 무역적자는 452억4000만달러에서 457억3000만달러로 수정됐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수출은 전월 대비 2.7% 증가한 1906억9000만달러, 수입은 전월 대비 1.5% 늘어난 2349억5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2016년 한해 무역적자는 5022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고치로 2015년 5003억6000만달러보다 0.4% 확대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무역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7%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2.8%를 차지했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전달과 비슷한 550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는 558만명이었다. 11월에는 550만5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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