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의 강세 전환이라기보다는 방향을 모색하는 숨고르기가 8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펼쳐졌다. 서울 외환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1달러당 1147.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9원(0.25%) 상승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변동 폭이 작아 달러강세로 간주하기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의 달러 약세에 대한 일시적 조정의 성격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2.42 엔으로 전날보다 0.03% 올랐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658 달러로 0.23% 하락했고 파운드환율은 1.2500 달러로 0.07% 내려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효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프렉시트 우려 모두 어느 정도인지가 불확실한 상태다.

외환시장은 이와 함께 10일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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