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증시 이틀 연속 상승 vs 독일에선 금융주 부진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8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엔 영국, 프랑스 증시는 오르고 독일증시가 하락했다. 유럽의 정치불안은 여전히 시장에서 주요 이슈로 작용했다. 이날엔 주요기업 실적이 관심을 끌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188.82로 2.60포인트(0.04%) 상승했다. 또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766.60으로 12.13포인트(0.26%) 올랐다. 반면 독일의 DAX30 지수는 1만1543.38로 6.06포인트(0.05%) 떨어졌다.

영국증시는 이틀 연속 올랐다. 독일증시에서는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 등 은행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증시에선 프랑스 극우정당 대표인 르펜의 과격한 대선 공약 외에 그리스 상황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그리스 부채 문제가 다시 폭발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이날 유럽권에선 폴란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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