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은 2018년 29%까지 증가할 듯"...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우리은행 주가가 52주 최고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이 올해 순이자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노무라는 9일 분석자료에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신용카드 자산에 대한 내부등급법 적용이 가능해지고, 자기자본 보통주 인정으로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이 10.7%로 160bp 상승했는데, 이를 근거로 봤을 때 자본적정성이 동종그룹 대비 할인요소가 더 이상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견고한 NIM(순이자마진) 성장과 비용통제 강화로 2018년까지 ROTE(유형자기자본수익률) 9%로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원 추가 감원 및 성과가 좋지 못한 점포를 폐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어 “CET1 비율이 10.7%에 도달한 점을 감안하면 2018년까지 배당성향을 29%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2019년 배당수익률은 4.4%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에 NIM이 1.36%로 바닥을 찍고 12월에 1.4%로 상승했는데, 4%의 견고한 대출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소폭 개선으로 올해 순이자이익은 5%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이자이익이 5% 증가하면 순이익은 16%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현재 우리은행은 전날보다 0.37% 상승한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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