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관들 "신규 게임, 2분기 이후에야 가시화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컴투스의 지분 24%를 보유한 게임빌(063080)에 대해 외국계 기관들이 향후 실적을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HSBC는 9일 “새로운 게임을 2개나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며 “특히 ‘데빌리언’의 경우 구글 플레이의 ‘2016년 한국 시장 베스트’로 꼽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퍼포먼스는 다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대작들의 출시가 부재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며 “오는 2분기에 RPG 대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부진한 퍼포먼스를 참고하면 보수적인 관점을 고수한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투자기관인 CLSA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는데, 인건비와 로열티 비용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LSA는 이어 “올해 7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경영진은 밝혔지만, 첫 RPG게임이 오는 2분기에 출시되는 만큼 더 나은 진입점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게임빌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0.51% 하락한 4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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