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시장 "그래도 휘발유 재고 둔화된 것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전일에 이어 또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3.00달러로 전일 대비 1.26% 상승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5.62달러로 0.91% 올랐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주간 원유재고가 무려 1380만달러나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25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유가가 연일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비록 지난주에 원유재고는 급증했지만 휘발유 재고 만큼은 예상보다 덜 증가한 것이 이날 유가 상승의 힘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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