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건설 , "테마주 아니다" 공시에도 연일 최고가 경신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증시에서 이른바 안희정 테마주들이 큰 폭 상승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포기선언 이후 안 충남지사가 충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각된데다 지지율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안희정 테마주인 SG충방은 전일 대비 27.33% 급등한 7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765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1월 중순부터 주목받으며 연일 오름세다.

대주산업(11.97%), 백금T&A(9.87%) 등도 동반 상승하며 각각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KD건설은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관계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또다시 9.86% 뛰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KD건설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본사가 경기도 안산에 있으며 안희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월 2주차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안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9%로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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