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엔화환율이 114엔 위로 급등했다가 시간이 가면서 113엔대 중반으로 반락하고 있다. 원화환율은 달러의 기조적인 강세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3일 오후 4시39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3.65 엔으로 전주말보다 0.38% 올랐다. 엔화환율은 미일정상회담 이후 처음 거래되는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오전 9시 무렵 114.14 엔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설 무렵 113.92 엔으로 하락한 뒤 이후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유로환율은 1유로당 1.0640 달러로 전주말대비 하락폭을 0.02%로 줄였다. 파운드환율은 1.2511 달러로 0.16%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1달러당 1152.0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1.4원(0.12%) 상승했다. 오전에는 전주말대비 등락을 거듭하다 기업들이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의 공급이 약해지면서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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