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4거래일 연속 하락...트럼프 감세정책, 옐런 금리인상 시사 영향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또 떨어졌다. 이날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금값을 압박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25.40달러로 40센트(0.1%) 하락했다. 이로써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전날까지 진행된 최근 3거래일간의 금값 하락은 트럼프의 강력한 감세정책 예고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야기됐고, 이날의 금값 하락은 재닛 옐런 의장의 강력한 금리인상 시사발언에서 비롯됐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면서, 당장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미국 달러가치가 절상됐고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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