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유국 감산 이행에 유가 상승...美 원유증산 우려, 달러 강세는 상승 제한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우려는 이날에도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27센트(0.5%) 상승한 배럴당 53.2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38센트(0.7%) 오른 배럴당 55.97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절상과 미국 원유생산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OPEC 및 일부 비OPEC 회원국의 원유감산 이행에 유가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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