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방위산업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김정남 피살소식이 전해지면서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1500원(2.14%) 상승한 7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6만5600원) 이후 10% 가까이 올랐다.

한국항공우주는 1.25% 상승한 5만6500원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도 13일 장중 52주 최저가(5만3200원)을 터치했었다.

한화테크윈도 1.83% 동반 상승했고 빅텍(1.35%), 풍산(0.97%), 퍼스텍(0.40%), 스페코(0.19%)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김정남 피살 소식은 국내 증시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히려 9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남 피살은 국내 증시는 물론 방산업종에도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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