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했던 G5와는 여러모로 달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전자가 G6를 기반으로 MC부문 회복을 노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15일 이 회사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LG전자 주가는 6만2200원으로 600원(0.97%) 상승했다.

앞서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김장열, 박건영 애널리스트는 LG전자에 대해 “새로 내놓을 G6의 경우 무난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면서 “시장 요구 반영으로 MC부문 회복을 노리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G6는 시장의 요구사항과 다른 모듈 형식의 초반 공급 실패로 크게 부진했
던 지난해의 G5와 다르다“면서 ”일체형 화면은 크게하고 듀얼 카메라도 장착하는 등 시장에서 원하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 G6가 2월말 MWC(모바일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6는 3월에 국내, 4월에 미국 출시로 오퍼레이션상의 실수 가능성도 미리 없애고 원가도 낮추었다”면서 “게다가 경쟁사 대비 타이밍 마케팅까지 고려한다면 이른바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은 기대 할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LG전자는 G6의 선전 가능성과 함께 올해 MC부문 적자를 2000억~3000억원대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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