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트럼프 관련, 워싱턴 정치적 변수 지켜봐야"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뉴욕 월가 변동성 측정지표가 1월 말 이후 최고점을 찍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미국시각) 지적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월가의 증시 변동성 측정도구가 1월 말 시점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다음 달 S&P500 지수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분간해보기 위해 옵션 트레이더들을 추적하는 CBOE(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 인덱스가 장중에 0.82포인트 오른 12.82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감시점엔 이 지수가 1.75% 내린 11.76을 기록했다.

이 신문은 “VIX 인덱스는 S&P500 지수가 이번 주 새로운 고점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것”이라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워싱턴에서부터 발생하는 정치적 뉴스를 면밀히 관찰하며 헤지 활동이 소폭 증가한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고 진단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몇 주간 기업 관련 세제 개혁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고, 여기엔 법인세 인하 여부가 포함돼 있는데,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