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이익 증가 예상되지만 부정적 이슈도 감안해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지난해 국내 경제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부동산 경기 호황 등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던 한국 은행 섹터에 대해 올 한 해 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대손비용 증가 등은 대비해야 한다는 외국계 기관의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다이와는 17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한국의 은행들은 올 한 해 핵심 부문에서의 이익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전년 대비 5.6%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금리 상승과 순이자마진(NIM) 회복이 예상되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딘 대출 증가율과 대손비용율 증가는 올 한 해 국내 은행 섹터에 대한 재평가를 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다이와는 "한국 은행 섹터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예상이 곁들여지는 만큼 중립적인 시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배당 전망에 있어서는 "한국 은행들이 올해 3% 이상의 배당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와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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