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작년 정부 지분 매각 이후 관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지난해 정부 지분을 부분 매각한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비용 통제 문제가 계속해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와 관심을 끈다.

외국계 금융기관인 다이와는 17일 분석 자료에서 “우리은행의 신용비용이 지난해 바닥에서 벗어났으며 판관비가 지난해 4분기에 정부의 지분 부분 매각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은행 선임 매니저 177명이 지점 매니저로 승진되는 등 임금 상승 및 보너스 지급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이와는 "우리은행이 증가하는 판관비를 성공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의 시각에서는 성공적인 비용 통제로부터 견고한 이익 증가율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우리은행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이와는 이어 "우리은행은 올해 추가적인 신용비용 감소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우호적인 배당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와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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