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할 게임은 견고해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코스닥 상장사 게임빌(063080)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3억78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공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2억500만 원으로 4.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1억9200만 원으로 15.3% 감소했다.

이에 대해 21일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분석 보고서를 내고 “2016년 게임빌 실적은 부진했는데, 새로운 히트작이 없었고 여러 게임들의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이 히트를 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현재 수익성이 낮은 이유는 퍼블리싱 게임에 대한 과도한 노출도 때문"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이 히트를 칠 경우 비용구조와 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크레딧 스위스는 "올해 출시할 예정인 게임들이 충분히 견고해 보이며 출시 지연이나 취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기대작인 로열블러드가 올 연말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자체 개발 게임의 실적과 게임 출시 지연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7% 하향하며, 이에 따라 목표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컴투스 지분가치는 2790억 원으로 이전보다 30%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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