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시장 점유율 29%로 지배력도 충분"...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LS전선아시아의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베트남 전선시장의 매력과 회사의 시장 지배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21일 골든브릿지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LS전선아시아는 1996년에 베트남에 진출해 29%의 점유율로 확고한 지배력을 갖고 있고 호치민에서 생산법인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베트남 전선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여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특히 실적의 중요한 변수인 구리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최근 구리가격은 지난해의 지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며 올해 15%나 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S전선아시아는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 전력청과 500만달러 규모의 HV(초고압) 전선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금액의 2차 입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매출 비중 10%인 HV가 베트남 내수 중심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난연성 LAN선 등 고마진 제품군 확대로 전반적인 마진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연내에 미얀마법인 설립도 검토 중으로 이는 성장 잠재력에 신뢰성을 더해줄 것”이라며 “베트남시장의 잠재력과 회사의 시장 지배력을 감안하면 연간 15%이상 매출 성장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력선 사업 및 베트남 내수 특성 상 1분기에는 진척률이 약세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LS전선아시아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03% 상승한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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