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닥 종목인 국일제지가 안희정 테마 부인에도 급등했다.

21일 증권계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전날보다 7.95% 상승한 842원을 기록했다. 이른바 동전주(1000원 미만 주식)인 국일제지는 지난 13일 480원에서 시작해 큰 폭 오름세를 보여왔다.

국일제지는 전날 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안희정 충남지사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고 공시했다.

국일제지의 주가 흐름은 KD건설과 닮았다는 지적이다. 동전주인 점도 같다.

KD건설은 지난 2일 안 지사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이후에도 3일부터 16일까지 2배 넘게 올랐다. 그러나 17일부터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안희정 테마주가 아니라고 밝힌 자연과환경도 5.07% 뛰어올랐다. 지난 16일 안 지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공시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가 이날 상승 반전했다.

SG충방은 16일 부인 공시 이후 17일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4%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정치 테마주의 경우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세력들이 많아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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