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21일 중국과 무역전쟁은 절대 피해야하며 양국은 과거사례에 비춰볼 때 무역마찰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끝내 관세를 부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에 대한 대응책도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오 부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브리핑을 통해 “협력은 양측을 이롭게 하지만, 대결은 손해만 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정책이 변하더라도 양측의 경제관계는 궁극적으로 “윈-윈” 관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선 사례로 1990년대 지적재산권, 2010년의 환율조작 논란에서 두 나라는 공동의 이해를 찾았다고 밝혔다.

만약 미국이 특별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은 이 조치를 면밀히 검토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중국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가오 부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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