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산업 과당 경쟁 잠잠해진 편"...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코스닥 상장사 로엔(016170)에 대해 올해 ‘잠잠한 경쟁으로 연이은 이익 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외국계 기관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2일 분석 자료에서 “로엔 주가는 작년 7~10월까지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락했지만, 10월 말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최근까지 21% 상승했다”며 “올해도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실적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단은 크레딧 스위스 관계자들이 업계 경영진들과 면담을 한 이후 스트리밍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이 작년에 여러 차례 프로모션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후 디스카운트가 축소되고,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로엔에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크레딧 스위스는 "스트리밍 산업은 성장 중이며, 작년에 총 유료가입자 수가 1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로엔은 풍부한 활성 이용자들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올해 로엔은 유료가입자 수 10%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전년 대비 33% 늘어난 가입자당 판매단가 상승과 잠잠한 경쟁에 힘입어 2017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60%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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