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5.29% 뛰어오른 89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HSBC는 최근 자료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에서 71%를 차지하는 두산밥캣의 소형 건설장비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1% 성장하며 인프라코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도 “중국 민관협력사업(PPP) 투자 확대로 굴삭기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두산엔진은 2.16% 상승한 3310원을 기록했다. 특별한 호재는 없었지만 조선업종 전반의 오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도 0.37% 올랐다. 지난 16일 실적발표 이후 연일 약세를 보여오다가 이날 상승 반전했다.

두산밥캣(1.70%), 두산건설(0.13%)도 상승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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