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실적 호전이 유럽증시 상승 이끌어...독일증시 상승 두드러져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2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지난 이틀간의 혼조세에서 벗어났다. 독일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질주했다. 주요기업 실적 호조에 경기지표 호전이 이날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그러나 미국의 FOMC 의사록 발표가 대기중인 상황에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302.25로 27.42포인트(0.38%) 상승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1998.59로 31.10포인트(0.26%) 올랐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895.88로 7.12포인트(0.15%) 높아졌다.

이날 영국증시에서는 로이드의 주가가 4.4%나 뛰었다. 10년만에 최대 이익을 낼 정도로 실적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다.

그런가 하면 독일증시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장중에 1만2000선을 돌파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럽증시 참가자들은 “경제지표 호조와 주요 기업 실적 호조로 유럽 주요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면서도 “미국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열렸다는 점,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에너지주와 광산주의 하락이 컸던 점 등이 유럽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제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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