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선 아이칸 영향으로 '브리스톨마이어스' 주가 상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각)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높은 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름세에도 10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 1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3% 늘어난 569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다. 또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사전 전망치) 555만채(1.1% 증가)도 웃도는 것이다.

특히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Toll Brothers)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신규 계약 증가 소식에 6%나 상승했다.

톨브라더스는 지난 1월 31일로 마감된 분기의 순이익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규 계약은 14%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4월 말 주당 8센트의 배당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Bristol-Myers Squibb Co)의 주가는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칼 아이칸이 지분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1% 상승했다.

전날 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칸이 이 회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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