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견고할 것으로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올해가 OLED 소재 사업에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기업인 덕산네오룩스(213420)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23일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 분석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은 상품 믹스의 악화와 핵심 고객들의 소재 사용 효율성 증가로 약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은 외환차익과 세제 효과 덕분에 컨센서스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가는 최근 2개월 동안 24% 하락했는데, 이는 신상품 판매 지연으로 인한 약한 단기 실적, OLED 투자가 고점을 찍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 애플로의 저마진 레드 인광(red host) 공급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다이와는 이 같은 우려는 '지나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와는 "덕산네오룩스가 올해 1분기에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고마진 레드 인광이 2월에 판매된 덕분이고, OLED 장비 주문 모멘텀의 약세와 관련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도 아래 올 한 해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소재 주문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덕산네오룩스가 삼성전자에 있어 주요 공급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있어 레드 인광 공급 포지션을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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