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기업들 과하게 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원익머트리얼즈와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 디엔에프 등의 기업이 포진한 공정소재 업종에 대해 "과하게 벌을 받고 있다"며 주가 약세 국면에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는 23일 자료에서 "연초부터 지금까지 공정소재 회사들의 주가가 부진한데,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CS는 "이 기업들이 과하게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반도체 기업들의 3D NAND 생산시설 투자 급증과 48단에서 64단 NAND로의 공정 전환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인해 이익 성장률이 급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회사들의 경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생산규모가 증가하고, 공정 전환으로 인한 화학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오는 하반기부터 중국 업체들이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CS는 또한 "관련 국내 장비회사들과 글로벌 공정소재 기업들 간의 격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이는데, 고객사들의 3D NAND 혹은 OLED 생산이 증가하면서 조만간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도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익 성장 가능성과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원익머트리얼즈,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 디엔에프 등의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