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서 3월 금리인상 확신 못주자 달러 하락하고 금값 껑충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급등하면서 3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51.40달러로 전일 대비 1.47%나 껑충 뛰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금과 단기 대체재 관계에 있는 미국 달러가치가 0.32% 절하되자 금값이 크게 올랐다.

게다가 전날 발표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1월 의사록에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애매하게 나온 것도  달러 약세 속에 금값 반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여기에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미국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증시가 주춤거린 것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 급등을 거들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연준은 이번 발표된 FOMC 의사록을 통해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시장에선 5,6월에나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시장 반응을 전했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