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 하나은행 등 가세...체크카드 사용, 은행원 체험 등 교육 늘려

[초이스경제 김의태 기자] 신한금융그룹 등 금융권들이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신한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광화문 캠퍼스에서 협력사 임직원 초등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초등학생들이 실제 은행 영업장 환경과 동일한 체험장에서 통장 발급 및 체크카드 사용, 환전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지난해 실시했던 금융체험교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행사로 확대했으며, 참여 협력사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은행 영업점과 인근 중학교를 연결해 학생에게 은행원 체험을 제공하고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대학생 경제금융 교육봉사단인 ‘폴라리스’ 발대식을 열었다.

폴라리스는 청소년과 소외아동에게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국민은행은 2013년부터 연간 40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전국 8개 지역에서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청소년 및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글로벌 금융 직업체험’의 경우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본점 초청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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