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의약품 · 일반의약품 고루 성장할 듯"...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게보린 등으로 유명한 삼진제약에 대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올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27일 골든브릿지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삼진제약은 ETC(처방의약품) 중심의 매출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2016년에는 게보린 약가를 15% 인상하며 OTC(일반의약품) 성장폭이 컸다”고 평가했다.

삼진제약은 개별기준 2016년 매출액이 2393억원, 영업이익 4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5%, 8.1%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2016년 4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8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1%, 33.9%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연말에 상여금이 30억원 정도 지출된 결과이며 올해는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는 기존 품목과 지난해 출시한 트원스타 제네릭(ARBTS정)과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제네릭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오는 8월 타미플루제네릭(삼진오셀타미비르), 11월 비리어드제네릭(삼진 테노포비르)이 각각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또한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1억원과 463억원으로 각각 7.4%, 10.2% 증가할 것이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9억원, 113억원으로 각각 8.0%, 6.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14년부터 매년 100원씩 배당을 늘리고 있어 올해는 800원의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진제약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직전 거래일 보다 0.91% 상승한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