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줄줄이 발표...상승세 주춤할 수도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번 주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선 핵심 경제지표가 줄줄이 쏟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의 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제외한 다른 주요 지표는 최근의 상승세에서 주춤거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서형석, 안진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도 미국,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에선 핵심 경제지표들이 앞다퉈 발표된다. 최근의 미국 경제지표는 주로 호전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는 소폭 위축되는 것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에서는 올 1월 내구재 주문과 1월 자본재 수주 동향이 공개된다. 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다. 전월엔 -0.4%였는데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1월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월엔 0.7% 증가 했었다.

28일 유로존에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또한 같은 날 미국에선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공개된다. 앞서 발표된 4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1.9%였는데 이보다 높은 2.1%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28일 미국에서는 또 1월 도매재고 동향이 발표되는데 전월 대비 0.4%의 증가가 점쳐진다. 전월엔 1.0% 증가했었다.

3월1일 미국에서는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심리지수가 공개된다. 110.9로 예상된다. 전월엔 111.8 이었다.

또한 같은 날 미국에선 1월 개인소득/ 소비 지표가 발표되는데 각각 전월 대비 0.3/0.3%로 예상된다. 전월엔 0.3/0.5였다.

그런가 하면 1월 PCE/근원 PCE 지수는 96.0으로 전월의 98.5를 밑돌 전망이다.

3월 2일엔 2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공개되는데 55.6으로 예상된다. 직전월의 98.5보다 후퇴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1월 미국의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직전월엔 -0.2%를 기록했었다.

이어 3월 3일엔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 PMI가 발표된다.

3월 4일엔 미국의 2월 마킷 서비스 PMI와 미 2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각각 공개된다. 2월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는 56.5로 전월과 동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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