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 "CME 그룹의 3월 금리인상 전망도 높아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로 크게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이같은 가능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27일(미국시각)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결정이 동전 뒤집기로 변했는지 궁금하다”면서 “뉴욕의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은 현재 미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 33.2% 보다 크게 높은 전망치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는 미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그들의 긴축 통화 정책 논의에 있어 경제지표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전망”이라면서 “블룸버그가 추측한 연방기금 금리 선물에 내재된 가능성에 따르면 이날 미 연준이 다음 번 회의인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50%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시장들이 미 연준의 3월 긴축 통화 정책 가능성을 점차 높게 보고 있음을 최근 제시해 주고 있다”면서 “이 같은 50%의 3월 금리인상 확률은 지난주 금요일(미국시각 24일)의 40%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CME 그룹이 계산한 또 다른 확률에 따르면 오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지난주 금요일의 27%에서 이날엔 30%대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기사 정리=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기사 도움말=골든브릿지증권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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