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 가능성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폴리이미드 생산업체인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크레딧 스위스(CS)가 “플렉서블 OLED 수요에 힘입어 폴리이미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SKC코오롱PI는 전 세계 폴리이미드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총매출의 53%를 차지하는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용 폴리이미드를 비롯해 열복사판 등을 생산한다.

CS는 28일 “올해 국내 및 해외의 열복사판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22~23%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스마트폰의 고급 FPCB 수요 증가에 따라 FPCB용 PI필름 및 플렉서블 OLED P필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이어 “폴더블 OLED로 전환하려면 CPU가 필요한데 SKC코오롱PI는 2018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두번째 공급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가동률이 거의 100%에 가깝고 2016년 주당 배당금은 45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3.1%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SKC코오롱PI는 오전 11시 5분 현재 전날보다 2.06% 하락한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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