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건설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증권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350원(2.91%) 상승한 4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8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외국인들은 19만주 ‘사자’로 전날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GS건설은 3월에서 9월까지 국내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이 제한에도 불구하고 2.41% 상승하며 2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30일의 52주 최저가(2만3050원)에서 30% 가까이 올랐다.

KCC건설(2.64%), 삼성엔지니어링(2.06%), 동부건설(0.43%)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 발주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주택 신규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누적 인허가 물량이 70만가구로 올해 신규주택 공급은 40만가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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