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미국 원유재고 악재에 이틀 연속 하락...OPEC은 2개월 연속 감산 이행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또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문제가 이틀 연속 국제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3.83달러로 0.33% 하락했다. 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6.35달러로 0.28% 떨어졌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에도 각각 0.07%, 0.7% 하락했었다.

미국발 우려가 유가를 연일 끌어내렸다. 전날에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또다시 늘어날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고 이날엔 미국의 원유재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떨어졌다.

그나마 이날엔 OPEC(석유수출국기구) 측이 “2개월 연속 원유감산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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