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성장률 견고하고 NIM도 회복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증시에서 은행 업종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3일 증권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현재 신한지주가 0.96% 상승한 4만75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0.68%), 우리은행(0.37%) 등도 오름세로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하나금융지주(4.11%), KB금융(2.45%), 우리은행(1.88%), 기업은행(1.21%) 등이 동반 상승했었다.

은행 업종 실적과 관련해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는 “작년 초부터 은행주들은 장기간 이어져온 통합 없이 크게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했는데 최근 가계 대출증가율이 둔화됐고 단기금리 상승에 따라 NIM(순이자마진)이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이어 “그럼에도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기업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은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대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 견고할 것이며 2분기에는 NIM도 다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은행 업종 가운데서는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주목하고 있다”고 노무라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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