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탄핵 여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등 주시해야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이번 주엔 금융시장 불확실성 요인이 아주 많아 시장 상황을 아주 면밀하게 주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의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6일 “사드, 탄핵, 미국 3월 금리인상 이슈 등으로 이번주 국내 금융시장은 시계제로의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과 중국 간의 사드 갈등은 과거 중국과 일본, 대만이 겪었던 갈등보다 더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국내에선 탄핵 여부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결과에 따라서는 중장기 금융시장 흐름을 바꿀 중대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는 오는 14~15일 열릴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해 올해 3차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올해 6.5%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통화정책은 타이트하게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구조조정으로 인한 성장률 잠식을 상쇄시키기 위해 선제적인 재정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모의 포트폴리오 작성과 관련해선 현금 보유 비중을 31.4%로 반영해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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