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국이 미국을 이겼다.
 
25일 한국은행이 2분기 국내 GDP(국내총생산)가 1.1%성장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증권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이와관련, 한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0.5%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내 증권계는 1%성장할 것이라고 우겼는데 결국 국내 증권사가 무디스를 이긴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달초 삼성전자 실적전망때 미국계 JP모건은 삼성의 2분기 영업이익을 9조5000억원이라고 정확히 맞춘 반면 한국 증권사들은 10조원대를 예측해 전망이 완전히 빗나가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미국회사한테 지면 어쩌나하고 노심초사했던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엔 한국계가 이겨 천만다행”이라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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