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신작게임 출시는 지연될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과 관련해 온라인 게임업체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HSBC가 “당장 큰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HSBC는 9일 분석자료에서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들에 대한 신규 라이선스 승인을 중단했다고 밝혔는데 다수의 산업 참여자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에서부터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단순한 언급이라고 해도 시장 심리에 피해를 주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미 중국은 지난 몇 달간 한국 TV프로그램의 방영 제한 등의 조치를 강화해 왔다. 한국 온라인 게임산업 성장이 이번 사태로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HSBC는 이어 “이미 라이선스 승인을 받았거나 사업 중인 한국 게임업체들은 당장 피해를 받지 않겠지만 신작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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