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재벌뷰
외신의 대문을 차지한 삼성 이재용-한화 김동선재벌3세 뉴스가 이런 식으로 대문 덮어버린 것 또한 이례적
장경순 기자  |  sixyellow@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09  15:38: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블룸버그의 9일 오후 첫화면 모습.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톱뉴스는 삼성그룹의 실질적 총수, 그리고 두 번째 열의 가장 큰 뉴스는 한화그룹 총수의 아들 얘기다. 한국 언론의 경제관련 지면이 아니다. 블룸버그의 9일 오후 첫 화면 모습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선 전 한화건설 신성장 전략팀장의 재판 관련 뉴스가 동시에 뉴스지면을 차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톱뉴스에서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한국 최대 재벌 총수 일가의 사생활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바로 아랫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전 팀장 기사에서는 그가 집행유예로 풀렸다는 점보다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내 재계로서는 외신이 이 기회를 맞아 한국 재벌가를 최대한 깎아내리려 든다고 여길 수도 있는 뉴스들이다. 외신이 담담하게 사실을 전달하든, 악의적으로 하든, 이례적으로 부각시킨 것만은 사실인듯 하다.

분명한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리더십 뿐만 아니라 경제리더십 또한 현재 커다란 의구심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전자보다 후자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투자이해가 걸렸기 때문이다.

한국 재벌들의 행태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평가로 이어진다. 국제투자자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반박하기도 어렵다.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막대한 경제적 힘을 갖고 있는 이들이 그 힘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느냐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이슈로 다가올 수 있다.

이례적으로 한국관련 뉴스가 외신의 전면을 대거 장식했는데, 그것도 재벌3세의 법적 심판에 대한 내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외신과 국제투자자의 한국 재벌에 대한 관심은, 일부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 오로지 한국 기업을 가로채려는 M&A 욕심 때문만은 아니다.

극단적인 일부 기업사냥꾼보다 기업의 발전과 함께 투자이익을 함께 얻으려는 정상적 투자자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계속 돌아가고 있는 세계 시장경제다.

한국 재벌가는 과연 이들 투자자들의 투자를 배신한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돌이켜봐야 할 외신의 대문 모습이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장경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마크롱 효과 지속....유로화 또 껑충 vs 엔화환율 수직 상승
2
옻순 수확이 한창
3
마크롱의 날, 유로화 급등 vs 달러 약세...엔화환율도 상승
4
"삼성전자, 삼성SDS, KT&G 등이 배당수익률 개선 이끌 것"...노무라
5
"지주회사 안한다" 삼성물산 · 삼성SDS '추락'
6
外人, 두산밥캣 대량 순매수...두산그룹株 일제히 '활짝'
7
대기업 어닝시즌...현대미포조선 · 하나금융 '껑충'
8
'리스크-식욕' 증대... 원화환율 하락반전, 엔화환율 상승
9
"삼성엔지니어링, 일회성 손실 빼면 예상 웃돌아"...노무라
10
토론회 '승자' 심상정과 유승민이 안고 있는 '한계'의 실체는
굿모닝 경제 뉴스
국제 금값, 이번주 들어 첫 상승
2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
유로 약세 vs 달러 강세...엔화환율 상승
유가...미국, 리비아발 변수에 한달 만에 최저
ECB 회의 있던 날 유럽증시 상승세 끝...
美, 알파벳 - 아마존 뛰고 vs 테슬라 하락
Hot 클릭 뉴스
심상정과 유승민이 안고 있는 '한계'...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최근 ‘2초 김고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혹...
"한국 대기업이, 亞 실적 호전 주도"
中 디디추싱, 50억달러 투자 유치 임박...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되레 올랐다"
유승민, 12년전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는?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중구 동호로10길 8 새마을빌딩 3F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장경순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